히말라야 부탄 왕국의 2014년 범죄율이 2013년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현지 뉴스 매체 꾼셀에 따르면 부탄 왕국 경찰 당국은 2015년 2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발생한 범죄 전반에 대해 브리핑을 했습니다. 


경찰은 2014년 한 해동안 발생한 범죄 건수는 총 2,775건으로 2013년에 비해 513건이 줄은 2,262건으로 15.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2월 12일. 2014년 발생한 범죄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왕립 부탄 경찰 관계자들

(사진/꾼셀)


불교 유물 도난 12% 늘고 성폭행은 8건 줄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범죄인 '구타', '절도', '강도'는 2013년에 비해 17%, 32%, 37% 각각 감소해 2014년 한 해 동안 구타 사건 521건, 강도 사건 393건, 절도 사건 296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자 회견 내용 중에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불교 국가인 부탄에서 불상, 경전, 불탑 등 불교 관련 유물에 대한 절도 사건이 2014년 233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2013년 보다 12%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부탄 왕국 현지 뉴스 매체를 볼 때 간혹 오래된 불교 탑을 부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유물들이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기는 했지만 발생 건수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살인 사건은 크게 줄어들어 2013년 19건에 비해 63% 감소해 7건의 사건이 발생했으며 성폭행은 43건으로 2013년 51건 보다 8건 줄었습니다.


규제약물을 소지해 적발된 사건은 2013년 259건 보다 증가해 337건에 달했으며 불법 거래 사건은 33건으로 2013년 보다 3건 늘어 소폭 증가했습니다.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부탄 왕국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가장 큰 도시인 수도 팀푸였습니다. 전체 발생 범죄 건수 2,775건 중 32%에 달하는 891건이 팀푸에서 발생했으나 2013년 1,314건에 비해 423건이 줄어 든 수치입니다.


이어 추후카(Chhuka)가 389건(2013년 대비 1건 감소), 파로(Paro)는 182건(2013년 대비 17건 감소)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발생 범죄건수 중 도시지역에서 차지하는 범죄 비율이 2011년 65%에 달했으나 2014년은 크게 줄어 32% 감소를 보인 반면 시골 지역에서 범죄율은 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과학 수사가 필요한 경우 제3국으로 보내고 있어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수도 팀푸에 범죄 감시 카메라 설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뉴스 매체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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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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