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문화권이자 은둔의 땅으로 알려진 네팔 무스탕 왕국의 마지막 왕 '직메 팔바르 비스타'가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네팔 현지 뉴스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86세인 '직메 팔바르 비스타'가 천식과 고혈압 등으로 수도 카트만두의 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6일 아침(현지 시간) 숨졌습니다.


네팔 카트만두 보우더나트의 불교 사원에 모셔진 무스탕 왕국의 마지막 왕의 시신(사진/히말라얀 타임스)


18세기 네팔로 합병된 이후 무스탕 왕국의 왕들은 '라자 무스탕'(네팔어) 또는 '로 걀뽀'(티베트어)로 불리며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가 2008년 10월, 네팔 정부의 법령으로 공식 직함이 폐지되었습니다.


고인은 1933년 무스탕 수도 '로 만탕'에서 태어나 티베트 제2의 도시 시가체에서 공부를 하고 같은 지역 출신의 티베트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1964년 선대 왕이 죽은 후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1933년 수도 '로 만탕'에서 태어나 86세 나이로 생을 마감한 무스탕 왕국의 마지막 왕 '직메 팔바르 비스타'(사진/위키피디아)


중국 침략을 받은 티베트인들이 1960년대 부터 70년대까지 벌인 무장 투쟁의 근거지이기도 했던 무스탕 왕국은 14세기경 세워져 17세기까지 티베트와 인도를 연결하는 무역로를 장악하며 티베트 불교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무스탕은 외국인의 출입이 금지되다가 1992년 부터 사전 허가 및 높은 퍼밋 비용 등의 제한된 방법으로 여행이 허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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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룽타(風馬) www.lungta.kr